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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건강에 대한 경고 신호

bigsi 발행일 : 2023-10-11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16.7%)로 당뇨병을 앓고 있다. 젊은 당뇨병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는 비율은 25%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당뇨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다음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당뇨병의 중요성과 전반적인 이해도 정확히 알기

혈당체크하는 사진
당뇨환자는 정기적인 혈당체크가 필요하다.

당뇨병의 종류와 원인

  • 제1형 당뇨병: 몸이 인슐린을 생산하지 않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은 자기면역 반응에 의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랑게르한스 베타 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당뇨병의 한 형태입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에 의한 정상적인 포도당 저장이 불가능해져서 발생합니다. 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하며, 평생 외부 인슐린에 의존하여야 합니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전혀 인슐린을 만들지 못해 혈당 조절을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포도당이 세포 내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내에 축적됩니다. 그 결과 고혈당 상태가 되어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없게 됩니다. 제1형 당뇨병은 전체 당뇨병의 약 2% 정도를 차지하는 희귀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외부에서 주사를 통한 인슐린 투여로 치료되며, 현재 의학 기술로는 완치할 수 없습니다.
  • 제2형 당뇨병: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병으로 인슐린 생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신체가 인슐린에 저항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포는 이러한 저항의 결과로 포도당을 흡수하여 에너지로 전환할 수 없게 됩니다. 과도한 복부 지방은 유전학 및 생활 방식 외에도 주요 원인입니다. 제2형 당뇨병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그리고 여러 번 무증상으로 진행됩니다.
  •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에 당뇨병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임신 중후반에 발생하며, 임신 전에는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적이 없었더라도, 임신이 된 후 처음 나타날 수 있습니다.임신성 당뇨병의 주요 원인은 임신 중 호르몬 변화와 체중, 체지방 증가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임신 때 증가하는 인슐린 요구량에 맞춰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므로 혈당 조절 능력이 나빠지지 않지만,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하는 산모는 인슐린 분비가 충분히 증가하지 않아 혈당이 상승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갈증, 발한 및 빈번한 배뇨 등의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의 50% 이상은 20년 이내에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자녀에게 비만과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병은 정확히 진단하여 적절히 치료하기만 하면 선천성 기형과 태아 사망률의 측면에서는 일반 임산부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없지만, 건강한 식단과 운동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질병 상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검진을 의미하는 사진

당뇨병의 증상과 위험요소

  • 신체적 증상 : 다량의 잦은 소변, 강한 목마름,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피부가려움, 상처화복력저하, 시력저하 등
  • 심리적 증상 : 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증, 무기력증 등
  • 위험군 : 비만, 앉아있는 생활 방식, 가족력, 45세 이상의 연령군, 당뇨병 전증, 임신성 당뇨병,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

조기 진단의 중요성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망막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질환입니다.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무시하기 쉽고, 늦게 진단되면 이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의 조기 진단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공복혈당 검사: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액을 채취하여 혈중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100~125 mg/dL 이면 당뇨병 전단계로 판단합니다.
  • 당화혈색소 검사: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이 포도당과 결합한 비율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 상태를 반영하며, 금식 여부와 상관없이 검사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5.7~6.4% 이면 당뇨병 전단계로 판단합니다.
  • 경구 포도당부하 검사: 75g의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2시간 후 혈액을 채취하여 혈중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이 의심될 때 주로 시행합니다. 경구 포도당부하 검사에서 200 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140~199 mg/dL 이면 당뇨병 전단계로 판단합니다.

위의 검사들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 번의 검사 결과만으로 당뇨병을 확진하기 어려우므로, 다른 날 재검사를 하여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합병증과 위험 인자

  • 심혈관 합병증: 심장병,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 말초혈관 괴사 등
  • 신장 합병증: 신부전증, 요로 감염 등
  • 시력 문제와 망막병증등

당뇨에 좋은 식자재 사진
당뇨에 좋은 식자재

예방 및 관리

1)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은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과다한 설탕과 포화 지방 함량이 낮은 식단을 선택하고, 꾸준한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환자에게 좋은 식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세요. 매끼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소를 골고루 포함하고, 폭식을 피하고, 정해진 식사 시간에 소량의 음식을 먹으세요.
  •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채소 섭취를 늘리세요. 탄수화물은 혈당 상승의 주요 원인이므로, 백미, 국수, 떡, 빵, 분식, 주먹밥 등을 피하고, 보리나 콩 등을 위주로 밥을 짓거나 잡곡밥을 먹으세요. 채소는 혈당 안정화에 도움이 되므로 신선한 채소를 먼저 먹으세요.
  • 단순당이 아닌 복합당으로 이루어진 식품을 섭취하세요. 단 간식, 가당 음료, 술 등은 혈당을 급격히 오르게 하므로 피하고, 귀리, 여주, 돼지감자, 호로파 등은 혈당 조절 효과가 있으므로 섭취하세요.
  • 육류보다는 생선류를 선호하세요. 생선류는 단백질과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하여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특히 등 푸른 생선을 권장합니다. 육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 열량과 염분이 많으므로 주의하세요.
  • 우유와 콩류를 통해 비타민B군 섭취를 늘리세요. 비타민B군은 당뇨병성신경병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우유는 탄수화물 함량이 있으므로 식사와 함께 마시지 않고 간식으로 마시세요.

2) 혈당 모니터링은 당뇨병 환자들이 일상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활동으로, 혈당 수치를 추적하고 관리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3) 약물 치료와 인슐린 투여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녹황색 채소, 블루베리, 아몬드, 올리브오일 등을 섭취하세요. 이들은 당뇨병 예방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에 좋은 줄넘기, 아령, 사과, 혈당측정기 사진

결론

당뇨병은 우리 건강에 큰 경고 신호를 보내는 질병입니다. 제1형, 제2형 및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데, 각각 다른 원인과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심혈관, 신장 및 시력 문제와 같은 여러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당뇨병의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법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 식이 조절, 의료 검진 및 당뇨 지원 그룹 참여가 권장됩니다. 당뇨병은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건강한 선택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예방과 통제가 가능합니다. 당뇨병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지원이 높아질수록 당뇨병 환자들은 더 많은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당뇨병은 전적으로 유전적인 원인이 있나요?

- 당뇨병은 유전적 요소가 있을 수 있으나, 주요 원인은 유전과 생활양식의 상호작용입니다. 즉, 유전적인 취약성을 가진 사람들이 불건강한 식습관, 비활동적인 생활, 비만 등을 겪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당뇨병은 어떻게 진단될 수 있나요?

-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혈중 혹은 소변 중의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여 진단됩니다. 주요 진단 방법은 공복 혈당 검사, 경구 포도당 내용물 테스트, 당부하 시험 및 HbA1c(당화혈색소) 측정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완전히 치료 가능한가요?

- 당뇨병은 현재까지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와 생활습관의 변화, 약물 치료, 혈당 모니터링 등을 통해 당뇨의 증상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심장병,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신장 질환(신부전증, 요로 감염) 및 시력 문제(망막병증)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 조절이 어려울 경우 신체적인 증상(다량의 소변, 강한 목마름) 및 심리적인 증상(피로,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당뇨병 예방을 할 수 있을까요?

- 당뇨병 예방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중요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적절한 양의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고, 당분과 포화지방 함유량을 제한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신체 활동을 일상적인 습관으로 포함시키고,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

- 체중 조절: 비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습니다.

- 의사와의 상담 및 정기적인 검진: 위험 요소를 평가하고 당뇨병에 대한 검사 및 모니터링을 받습니다. 참고로, 병력이나 특정 상황에 따라 개별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는 협회

한국당뇨협회 https://dangnyo.or.kr/

 

 

(사)한국당뇨협회 – 전국 당뇨인을 응원합니다.

 

dangny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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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구체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를 통해 건강하고 삶에 통제력을 갖춘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당뇨병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희망을 갖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당뇨병을 경계하고 예방하며, 지속적인 관리와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삶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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